원주 지정면이 어디길래...2번 연속 '부동산거래 주의보’ 발령
원주 지정면이 어디길래...2번 연속 '부동산거래 주의보’ 발령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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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원주시가 2017년 4분기 부동산 기상도를 공개했다. (사진=원주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강원 원주시가 지정면에 ‘거래급등 과열주의보’를 발령했다.

177일 강원 원주시가 공개한 작년 4분기 부동산 기상도에 따르면 평균 거래량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7.2%를 기록한 지정면이었다. 이에 원주시는 작년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지정면을 부동산 거래급등 과열주의보로 지정했다.

부동산 기상예보제는 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현황을 매월 읍면동별로 공개해 주민들에게 부동산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제도다. 과열주의보, 거래급등, 활발, 원활, 보통, 침체지역으로 나뉜다.

기상도에 따르면 지정면이 포함된 과열주의보는 1곳이며, 거래급등 1곳, 거래활발 2곳, 거래원활 4곳, 거래보통 2곳, 거래침체 1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원주 지정면은 원주기업도시 조성지역으로, 지정면 가곡·신평리 일대 528만9천㎡ 규모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말 용지 조성공사가 준공된다.

특히, 4분기 원주 부동산 거래 건수에서 지정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36.7%에 달했다.

이는 지정면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지정면 전체 주택거래 2047건 중 1847건(90.2%), 토지 1219건 중 554건(45.4%)이 각각 분양권 거래였다.

원주시 이영길 지적부동산과장은 17일 "원주지역은 부동산 거래 양극화 현상이 심하다"라며 "분양권 전매의 경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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