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DLS 발행액 30조 사상 최고...KB증권 점유율 1위
증시 활황에 DLS 발행액 30조 사상 최고...KB증권 점유율 1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1.1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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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활황세를 띠면서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표=예탁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증시가 활황세를 띠면서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D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0조5472억원으로 최초 발행을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 DLS는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기초 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조9257억원, 신용의 경우 7조9716억원, 지수의 경우 6조4390억원이 발행됐다.

모집 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24조8154억원으로 81.2%를 차지했다. 공모발행은 5조7314억원이다.

증권사 중에서는 KB증권이 4조4592억원(14.6%)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17조6008억원으로 절반이 넘는 57.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상환금액은 27조6670억원으로 3.5% 감소했다. 이에 DLS 미상환 잔액은 34조4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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