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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본래 의약품이었다.

<티 아틀라스> 크리시 스미스 지음 |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옮김 | 정승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8.01.09 17: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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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지금이야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차를 즐길 수 있지만, 본래 차는 소수의 사람에게 약으로 쓰였다. 차와 관련한 가장 유력한 설은 중국 전설상의 황제 신농(神農)의 이야기다. 하지만, 차나무의 재배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약 7000년 전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티 아틀라스>(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2018)에 따르면 최초의 차는 중국 동부의 톈뤄 산 한 수도원의 정원에서 재배되어 의약품으로 처방했다. 주로 구토나 피로 등의 증상을 제거하고 정신을 고양시켜 종국에 체질을 개선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 이때부터 줄곧 몸과 마음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약재로 사용됐다.

그러다 7~10세기 당나라 시대에 이르러 오늘날 후난성의 톈먼 산에 살던 육우(陸羽,733~804)가 차에 관한 <다경>(茶經)을 발간한다. 이 시기 차는 약용으로서뿐 아니라 맛으로도 인기가 높았지만, 극히 소규모로 생산해 영적으로 수양하는 승려들이나 귀족 엘리트들만 향유하는 문화로 오랫동안 자리해 지배 계층의 부와 문화를 과시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책은 차의 기원부터 수확, 가공과정, 역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차의 세계에 입문하는 일반인이나 막 시작하는 전공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진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다. 차의 세계에 첫 길잡이로 적절하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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