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7.1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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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은 산하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신한은행은 산하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

서울 중구 소재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신한은행이 1997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금융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 대구에서 열린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및 전문가 전국대회’에 참가해 유네스코에서 발급한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기념 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은 제13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통과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는 1907년 작성된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룩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에서 볼 수 있듯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우리 민족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전문가 및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및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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