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난동 출연자 제압 화제 "매가 약이죠"
'주먹이 운다' 난동 출연자 제압 화제 "매가 약이죠"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1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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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xtm 방송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로드FC 무제한급 파이터 심건오의 과거 '주먹이 운다' 시절 모습이 새삼 화제다.

2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심건오'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심건오가 과거 xtm '주먹이 운다4' 출연 당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심건오는 xtm '주먹이 운다4-용쟁호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출연자가 대기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출연자는 갑자기 대기실에 들어와 "여기서 젤 센 XX 누구야?"라고 소리쳤다. 이 출연자의 등장에 다른 참가자들은 어리둥절했다.

이때 심건오가 일어나 이 출연자와 몸싸움을 벌였다. 심건오는 압도적인 체격과 힘으로 이 출연자를 제압했다. 상황은 다른 참가자들의 제지로 일단락됐다. 심건오는 "시끄럽게 해가지고. 그런 놈은 매가 약이다"라고 말했다.

심건오는 현역 선수들과 테스트에서도 밀리지 않는 맷집과 힘을 선보이며 정문홍 대표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레슬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심건오는 레슬링이 아니라 오직 타격만으로 도전에 임했다.

심건오의 모습을 지켜보던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주먹이 운다' 출연을 통해 유명해지고 싶은 것이냐. 아니면 선수가 되고 싶은 것이냐"라고 물었고, 심건오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문홍 대표는 "로드FC 계약서를 보내줄테니까 연말 안에 데뷔하는걸로 하자"고 말해 심건오를 감동시켰다.

한편 심건오는 23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서울에서 펼쳐지는 로드FC 영건스 38에서 크리스 바넷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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