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4분기에도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9조700억원과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20.4% 늘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도연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환율을 고려했을 때 뛰어난 실적"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폭이 생각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반도체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내년 1분기 매출은 9조2200억원, 영업익은 4조6300억원으로 예측됐다. 최 연구원은 "서버수요 강세로 DRAM가격이 추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전체 매출은 39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9조5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했다"며 "차익실현 수급을 펀더멘탈 변화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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