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韓 조세회피처 명단서 제외되게 EU 설득할 것"
외교부 "韓 조세회피처 명단서 제외되게 EU 설득할 것"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7.1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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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이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을 조세회피처 명단에 포함시켰다. 사진은 7일 정례 브리핑에 참석한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외교부가 한국을 조세회피처 명단에 올린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대해 "벨기에의 EU주재 한국대표부를 통해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고 명단에서 우리가 제외될 수 있도록 EU측을 설득해나갈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고위급 외교채널을 활용해 EU 고위급과의 면담과 주요 개별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측 입장을 설명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특히 다음주로 예정된 한-EU 공동위원회 등 주요 고위급 협의를 적극 활용해 우리 입장을 계속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EU는 지난 5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지역 등 외국인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제도가 내·외국인을 차별하는 '유해 조세제도'에 해당한다며 조세 비협조지역에 한국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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