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새 수장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
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KORAIL)는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개시했다.
지난 7월28일 홍순만 코레일 전 사장 사퇴 의사를 밝힌 후, 넉 달 만에 공모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백이 길어진 탓에 후보 추천이 청와대 및 민주당의 반대기류에 부딪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는 등, 하마평이 무성했다.
같은 날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김선덕 HUG 사장은 지난 2015년 1월12일 취임했으며, 내년 1월8일 3년 임기를 끝마치게 된다.
현재 국토부 산하 공기업 14곳 중 4곳인 한국철도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철도도시설공단, 안전교통공단의 수장 자리가 공석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0월24일 원장 모집 공고를 개시했으며,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달 24일 이사장 공개 모집을 했으며, 안전교통공단은 임기 끝나기 전 공모 절차에 돌입해 현재 후보 적임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달 30일 이강래 전 의원이 17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내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면서 새 정부 인사나 전문가로 후임이 교체될 전망된다.
강영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1월7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2월1일),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3월24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3월24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9월22일) 등이 내년 임기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