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중소자영업자,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소상공인·중소자영업자,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12.0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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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망하지 않는 법을 알고 있다> 가지타 겐 지음 | 이선화 옮김 | 지식여행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한 지 4개월여 만에 출범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희망을 이야기했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후퇴는 없다고 단언한 상황이다. 소상공인과 중소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닥친 현실문제는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

정부가 당장 혁신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는 이상 현실문제는 그들의 몫이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심정에 <나는 망하지 않는 법을 알고 있다>(지식여행.2017)는 단연 눈에 띄는 제목이다. 책은 저성장시대 더는 놀라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데 필요한 비결 30가지를 전한다.

책은 우리보다 좀 더 앞서 저성장시대에 돌입한 일본의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우리도 곧 성숙사회에 접어들 것을 예견한다. 성숙사회에는 더는 벼락 장사가 없고 회사의 이익은 점차 떨어진다.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려는 방편으로 ‘경영지표를 만들고 공유하라’ ‘구조조정은 먼저 사장인 나 자신부터’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 등 직관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한다.

창업자, 자영업자,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읽어 둘 내용이다. 제도가 현실을 쫓아가는 시간이 부디 길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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