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관계사 42곳, 나주혁신도시로 이전
한전 관계사 42곳, 나주혁신도시로 이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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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유치한 나주혁신도시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등 16개 기관이 옮겨와 조성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전력 관련기업 42개사가 나주혁신도시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 하에 42개사의 한전 연관기업과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나주혁신도시는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유치한 혁신도시로서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등 16개 기관이 이전했다. 에너지산업과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 조성이 주요 목표다. 

협약에 따라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화 큐셀코리아 등 42개 기업은 내년 말까지 에너지밸리의 전력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 2275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나주혁신도시에 조성하는 에너지 신사업 단지다.

지금까지 한전은 이번 42개 이전 기업을 포함해 280개 기업과 에너지 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해 1조183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763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정부와 지자체는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한편 세제혜택과 재정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들 기업에 금융 및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한전 연관기업 유치 및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를 다른 혁신도시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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