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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바람에 조선업계 웃는다... 올해 LNG 선박 수주 잇따라

해운업계는 '울상'... 현대상선 고심 깊어져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7.11.07 1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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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는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국내 조선업계에 친환경 선박 시대 진입으로 인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전 세계 바다에서 선박 배기가스 내 황산화물 기준을 현행 3.5%에서 0.5%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LNG 추진 선박 기술에서 앞선 국내 조선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친환경 선박 수주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앞서 7월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LNG 추진 유조선 2척 수주 소식을 알렸다. 이어 9월 스크러버(탈황장치)가 장착될 초대형 유조선 5척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역시 9, 10월 액화천연가스(LNG)로 추진이 가능한 초대형 광석운반선 15척을 수주했다.

2020년 유엔의 해운 전문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 발효를 앞두고 들려오는 친환경 선박 관련 소식이 이어진 것이다.

IMO 규제로 인해 선사들은 2020년이 되기 전에 ▲연료를 유황 성분이 낮은 저유황유로 교체 ▲기존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 ▲친환경 LNG 추진선으로 선박을 교체 등 과제를 떠안게 됐다.

조선업계에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 해운사들로부터 LNG 추진 선박 발주가 눈에 띄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영국 로이드 선급과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추진 광석운반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를 미국에 납품했다.

반면 해운업계는 고심하고 있다. 현대상선의 경우 글로벌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선박을 고쳐 쓸지, 새로 지어야 할지의 기로에 서있다고 전해졌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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