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외지 인천, KTX·GTX 구축으로 교통 중심지 탈바꿈
교통 소외지 인천, KTX·GTX 구축으로 교통 중심지 탈바꿈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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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인천이 KTX·GTX 등의 교통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인천이 KTX·GTX 등의 교통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7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을 담은 '교통주권 애인(愛仁)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 과제 중 철도망 사업은 인천발 KTX 건설, GTX-B 건설 추진, 7호선 청라 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의 검단과 송도 연장 사업 등이 핵심이다.

우선 인천시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 건설하고,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해 부산·광주 등을 목적지로 하루 24회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 42분, 광주까지는 1시간 47분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송도와 서울역을 20분대 도달이 가능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GTX B노선은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에 걸쳐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5조9000억원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과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송도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인천 남부지역을 순환하는 길이 29.3㎞의 남부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 추진 등도 중장기적으로 벌인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3년간 시의 채무를 3조4000억 갚아 '재정 정상단체'가 됐고 이자만 연간 2천억원 이상 줄이게 됐다"며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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