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올해 김장비용이 작황 부진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정도 절감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고추나 마늘은 별개로 평소보다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인 가구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11% 낮은 24만4000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김장 배추와 무 재배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각각 3%,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최근 배추·무 가격은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16% 낮은 포기당 1398원, 무 도매가격은 39% 낮은 개당 705원이다.
반면 고추와 마늘 생산량은 평년보다 각각 34%, 6% 감소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중순 고추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74% 높은 600g당 1만3775원, 마늘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11% 높은 ㎏(킬로그램)당 6444원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품목별로 공급물량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김장채소류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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