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사드 타격, 경제 성장치 0.4%포인트 하락 예상"
한국은행 "사드 타격, 경제 성장치 0.4%포인트 하락 예상"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10.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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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경제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직접적으로 경제에 타격이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우리 경제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경제에 타격이 전해졌다.

19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후 경제전망에서 "사드충격으로 올해 성장률이 0.4%포인트 떨어지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기저효과로 인해 앞으로는 경제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은행 전승철 부총재보는 "과거 일본과 대만 사례를 봤을 때 내년 2분기부터 완만하게 회복돼서 1년이 지난 시점에는 사드 관련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효과는 연말까지 실적치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성장률 제고 효과가 0.1∼0.2%포인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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