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27년 만에 처음으로 400만톤 이하
올해 쌀 생산량, 27년 만에 처음으로 400만톤 이하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10.17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해 쌀 생산량이 37년만에 처음으로 400만톤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37년만에 처음으로 400만톤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쌀 공급이 수요보다 넘쳐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 방향대로 가는 셈이다.

17일 통계청의 '2017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 419만7000톤보다 5.8% 감소한 395만5000톤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수요보다 넘치는 공급을 줄이고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타 작물 전환 정책을 펴고 있다.

다행히도 쌀 생산량은 1988년 605만3000톤을 기록한 이후를 제외하고 2004년(500만톤) 이후 계속 400만톤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1% 감소한 것과 기후 여건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관계자는 "10a당 생산량은 잦은 강수 등 기상여건 악화로 전년대비 2.8%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39kg을 기록했던 10a당 쌀 생산량은 올해 524kg에 그칠 전망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