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논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인 아니다?” 화제 급부상
노벨문학상 ‘논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인 아니다?” 화제 급부상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10.0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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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가 2017년 117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가즈오 이시구로’가 떠오르며 핫이슈에 등극한 상황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즈오 이시구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정체성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전개 중이다.

1954년생 ‘가즈오 이시구로’는 나가사키 시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 두 여동생과 함께 가족을 따라 영국 서리 주 길퍼드로 이민을 갔다. 해양물리학자였던 아버지는 영국 국립해양학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평론가 여창용은 “가즈오 이시구로는 영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가 중 한 명이다. 5살에 이민 갔으며 영국 시민권까지 획득했다”며 “가즈오 이시구로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 육체는 일본인, 정신은 영국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장편 <남아 있는 나날>로 1989년에 맨부커상을 받았고, 이후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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