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제주‧세종 지역의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인당 월 평균 카드 소비지출은 지난 2014년 대비 제주와 세종이 각각 32.1%, 25.6% 증가했다. 이어 인천(17.5%), 서울(17.2%), 강원(15.9%) 순이었다.
제주·세종의 소비지출이 급증한 것은 개발호재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과 지역경제에 힘입어 구매심리가 높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토지가격 상승률이 8.33%로 가장 높았다. 신공항 개발 추진이 재료가 됐다. 다음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호재가 많은 세종 4.78%으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시도별 토지가격 상승률 역시 세종이 3.0%로 1위, 제주가 2.65%로 3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외 거주지역별 1인당 카드 소비지출 증가율이 낮은 지역은 전북(10.2%), 경남(12.3%), 경북(12.9%)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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