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기업 내 유리천장 해소와 여성 CEO 배출을 희망하며 여성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서울에서 그룹 내 여성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여성 CEO가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 인재들이 능력과 자질만 갖춘다면 롯데 내에서 유리천정의 벽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성 임원들에게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일 국제통화기금 IMF의 총재는 한국을 방문해 한국 여성의 '유리천장' 문제를 꼬집고 OECD 국가 가운데 한국 여성의 경제 참가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그룹 여성 임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해 인사 담당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신 회장은 “2015년에 진행했을 때는 12명이었는데 2년 동안 인원이 많이 늘었다”며 “여성임원을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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