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1등주 투자가 현명"
"4차산업혁명 시대, 1등주 투자가 현명"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8.2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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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산업구조 개편이 본격적일 때엔 더 큰 수익"
▲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혜택은 1등주가 누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높아도 1등 글로벌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4차산업혁명은 1등이 다 먹는 구조입니다. 온라인, 모바일, 반도체 모두 비슷합니다. 그래서 1등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2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기자간담회에서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등'을 특히 강조했다.

실제로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내놓은 4차산업혁명 1등주 펀드는 약 44.6% 정도 고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1등주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알리바바 등 G2(미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조용준 센터장은 "학계 의견과 리서치센터에서 조사한 결과 일반인에게도 감히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1등주에 투자하는 것인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가령, 구글의 경우 연평균 순이익이 25~30% 성장하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멧의 경우 자회사인 A~Z 벤처회사들은 현재 4차산업혁명 관련한 이익이 본격적으로 안 나는 상태에서 말이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다. 벨류에이션은 높은 상태이지면 연간 30% 꾸준한 이익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텐센트(50~70%), 알리바바(96%) 모두 비슷하다.

조 센터장은 "4차산업혁명 초기단계에서 그렇다면 산업구조 개편이 본격적으로 나타났을 때는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내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도 반도체부문 수익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1등 기업에 대체적으로 수혜가 돌아가는 것처럼, 4차산업혁명 투자는 경쟁력이 강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조 센터장은 이와같은 4차산업혁명 초입의 IT(정보기술) 실물 사이클, 미국발 글로벌 통화 정상화에 힘입어 세계주식시장이 오는 2018년까지는 상승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2600포인트, 내년엔 3000포인트까지 갈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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