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서부산’ 개발호재 풍부해 눈길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서부산’ 개발호재 풍부해 눈길
  • 최연우 기자
  • 승인 2017.08.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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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신항만, 배후도시를 중심으로…포스코건설, 명지국제신도시 첫 발

상반기 부산지역 부동산은 동부축을 중점으로 많이 올랐다. 하반기에는 부산 서부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부산의 집값 상승률은 해운대구를 비롯해 수영구, 동래구, 연제구 등의 동부산에 몰렸다. 관광 인프라는 물론 교통과 학군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황을 누려온 동부산 대비 저평가됐던 서부산 지역은 개발에 따른 수혜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산 지역은 ‘동북아시대의 해양수도’로써 이를 위해 신공항, 부산 신항만을 중심으로 주변 배후도시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해국제공항은 확장에 따라 동남권 신공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풍부한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배후수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부산 신항만 부두 건설사업과 배후단지 개발 역시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서부산이 활기를 찾고 신공항과 신항만을 중심으로 배후 도시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명지국제신도시가 부산시 ‘서부산 글로벌시티’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 본격 법조타운 형성이 예정되며 국회도서관 분관, 문화예술회관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 부산시민공원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명지생태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며 국제업무시설과 글로벌캠퍼스, 호텔, 컨벤션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추진도 빼 놓을 수 없다. 명지, 강동, 대저2동 일원에 11.770㎢의 규모로 추진되는 에코델타시티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명지국제신도시와 함께 서부산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시설도 눈길을 끈다. 국토부에서 확정 고시한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하단~녹산선, 강서선 노선이 건설되면 철도 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단~녹산선은 명지지구와 신호산업단지 등을 지나는 14.4km 길이의 노선이다. 강서선은 대저와 명지오션시티를 잇는 총 21.3km 길이의 노선으로 하단-녹산선과 강서선은 1단계로 2026년까지, 2단계로 각각 2037년과 203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서부산의 핵심 교통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서부산 지역에 관심이 쏠리며 아파트 시세 및 분양 일정을 확인하는 문의가 부쩍 증가했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은데다 중장기 개발호재가 많아 분위기는 더욱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는 9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에 ‘명지 더샵 퍼스트 월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더샵’ 단지로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4층, 21개 동 총 3,196가구(아파트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이다.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명지 더샵 퍼스트 월드는 명지국제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로 개원을 앞둔 법조타운과 함께 글로벌캠퍼스타운, 메디컬타운 등 핵심시설이 예정된 부지와 근접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중, 고교가 조성될 예정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국회도서관 분관, 문화예술회관, 이마트타운도 가까이 조성된다.

단지는 명지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부산~창원 간 국도 2호선, 광역시도 31호선 및 신호대교, 을숙도대교 등을 통한 시내외 접근 역시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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