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음성기술 전문기업 '이노틱스'를 인수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외신은 "삼성전자가 그리스 업체인 이노틱스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작업은 삼성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의 자체 AI(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틱스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텍스트 음성변환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직원 수 7명의 작은 회사지만 기술 수준이 높다.
이에 딸 이노틱스가 자연어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빅스비 외국어 버전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빅스비 영어 버전, 6월 중국어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빅데이터와 언어 관련 개발자 부족 등의 문제로 출시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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