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원인된 해운대 외제차 사고도 소환, 경부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만큼 충격적인 사고
간질 원인된 해운대 외제차 사고도 소환, 경부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만큼 충격적인 사고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7.10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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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경부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되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부산 해운대 외제차 사고까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외제차의 '광란의 질주' 사건은 17명의 사상자를 낸 아찔한 사고다.
 
문제는 가해 차량을 운전한 푸조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53)가 순간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간질) 진단을 받고 평소 뇌전증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되어 더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김씨가 치료받은 울산 모 병원 신경과 담당 의사를 상대로 확인한 결과 ,김씨가 지난해 9월 뇌 질환의 일종인 뇌전증 진단을 받았고, 같은해 11월부터 매일 2차례씩 약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담당 의사는 “뇌전증 증세는 하루라도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경부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후방 촬영된 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사고 당시 차로 흐름이 멈춰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 1대가 승용차 1대를 그대로 밀고 들어오며 승용차 여러대와 잇따라 추돌한다.

가장 먼저 추돌한 차량은 버스 밑에 그대로 깔렸고 이어 추돌한 차량 1대는 전복되기도 한다. 버스차량에 깔린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재 버스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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