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조윤선... ‘법꾸라지’ 김기춘의 블랙리스트 지시 논란 재조명
‘핫이슈’ 조윤선... ‘법꾸라지’ 김기춘의 블랙리스트 지시 논란 재조명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7.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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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 화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블랙리스트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고,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오후 7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조윤선’과 ‘김기춘’이 나란히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과거 조윤선 전 장관은 “(정무수석 시절) 김기춘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진술 내용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블랙리스트의 장본인 조윤선 전 장관과 김기춘 전 실장의 과거 이력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66년생 조윤선 전 장관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외국인 투자 및 지적재산권 분야 변호사로 근무했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다.

1939년생 김기춘 전 실장은 1974년 8월 15일에 일어난 육영수 여사의 저격 사건의 담당 검사로 알려져 있다. 1961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광주지검과 부산지검, 서울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했고 대구고검의 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블랙리스트를 전혀 본 적이 없다"는 주장을 반복한 김기춘 전 실장을 ‘법꾸라지(법+미끄라지)’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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