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골프장 납치'에 엽기토끼 사건까지 회자...납치범의 말 한마디 '아찔'
'창원 골프장 납치'에 엽기토끼 사건까지 회자...납치범의 말 한마디 '아찔'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7.03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BS 제공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로 지목된 용의자 2명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3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 심천우(31), 강정임(36 ·여)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납치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벌어진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이 방송됐다.

지난 2006년 5월 임시공휴일에 벌어진 세 번째 신정동 납치사건 당시, 남자친구를 만나러 외출했다가 괴한에 납치됐다는 A씨가 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구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표창원과 박지선 교수가 범죄 현장을 찾았다. 표창원은 "이곳은 주민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라며 "범인은 지리적 요건을 잘 아는 주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A씨는 "당시 범인이 웃으며 죽여 버린다고 했다"고 말했다.A씨는 "끌려간 집안에 범인 말고 또 한 명이 있었다. '왔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며 "범인이 화장실 간 사이 도망쳐 2층으로 올라갔다. 신발장에 엽기 토끼 스티커가 붙어있었다"고 기억을 털어놨다.

또한 A씨는 "안에 끈도 많았다. 그 끈으로 날 묶으려해 똑똑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