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 초청 영화 '옥자', 메이킹 영상 공개...영화 팬들 '시선집중'
칸 국제영화제 초청 영화 '옥자', 메이킹 영상 공개...영화 팬들 '시선집중'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6.28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영화 '옥자' 스틸컷)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옥자'의 메이킹 영상 '메이킹 영상: 제작일기'는 봉준호 감독과 '옥자'의 주역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어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에서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우연히 운전하고 가다가 길에서 큰 동물이 오는 것을 봤다. 수줍게 생기고 내성적인 느낌의 그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한 게 '옥자'의 출발이었다"라며 '옥자'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끈다.

신예 안서현은 "서로 감정이 통하고 둘만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비밀 친구 같은 가족이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미자와 옥자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가파른 산비탈을 거침없이 내려오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등 온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옥자'에서 루시 미란도를 연기한 틸다 스윈튼은 "미자와 옥자의 이야기는 사랑 영화 중에서도 최고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고, 제이크 질렌할은 "'옥자'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유머 감각과 한국적인 부분들이 국제적 무대로 옮겨지는 것 같다"라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드러내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