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매일 색다른 저녁만찬 비법
365일 매일 색다른 저녁만찬 비법
  • 북데일리
  • 승인 2005.11.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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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주부들은 아무리 맛있는 식사라도 매일 같은 식단이 되풀이 된다면 식구들이 어제 혹은 오늘 아침에 먹었던 음식에 쉽게 질려버리는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요리 전문가들은 식단을 적당한 섞어서 색다른 식탁을 차려보라고 충고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미국의 유명 요리방송 진행자이자 푸드컨설턴트 레이첼 레이(38. Rachael Ray)는 매일 저녁, 일년내내 다른 식단으로 저녁 식탁을 풍부하게 차리는 비법을 귀띔한다.

부엌에서 30분이상 요리하는 것을 싫어하는 레이첼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0분만에 식탁차리기` 식단을 토대로 잘 할수 있는 요리에 몇가지 양념만 바꿔 완전히 새로운 음식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그의 10번째 책 <레이첼 레이의 365일 날마다 새로운 저녁>(클락슨포터. 2005)은 이달 출간되자 마자 USA투데이, 반즈앤노블즈 등의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하루하루 색다른 저녁식탁 차리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원제는 Rachael Ray 365 : No Repeats : A Year of Deliciously Different Dinners.

가정에서 만드는 요리는 고유의 특징이 배어나야 한다고 믿는 레이첼은 주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할 것을 주문한다. 요리의 메인코스나 주재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혀 색다른 요리의 종류가 이 책의 관건이다.

남서부식 파스타 빵을 만드는 법을 배우면 다음번엔 멕시코의 훈제 `치뽀뜰레 콘 케소` 빵을 구울 수도 있다. 또 파와 콩을 곁들인 닭요리를 만들었다면 같은 재료로 완전히 다른 맛과 향의 쌀 닭고기구이에 눈을 돌려봄직하다.

매운 새우요리와 푸타네스카 핀네 파스타를 요리한 경우 그 다음날엔 올리브와 백화채 조미료를 빼고 핀네 대신 링귀네를 넣어 새우의 양을 줄인 후 양고기를 첨가하면 해산물 스파게티 `프루티 디 마레`가 된다.

요리책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기 음식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이기도 한 레이첼의 철학은 요리와 식사 모두 즐거워야 한다는 것.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미국의 저명인사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개발하고 요리하는 레이첼은 책을 통해 아시아에서 유럽에 걸친 다양한 음식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북데일리 노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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