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중국 안방보험그룹 우샤오후이 회장이 안방보험에서 사임하고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잡지 차이징은 "우 회장이 지난 9일 관련 당국에 연행됐다"며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우 회장이 '개인적 사유로' 자신의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하지 않게 됐다"고 안방보험측의 사임 발표를 전했다. 이번 연행이 재차 협조조사를 위한 것인지, 혐의 확인을 위한 심층 조사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지난 2013년 안방보험 이사장과 총경리에 오른 우 회장은 근래 들어 해외 부동산, 호텔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국제 금융가의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다. 2004년 자동차보험으로 시작해 10여년만에 자산규모가 1억위안을 넘어서며 급속도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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