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으로부터 로봇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계인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다"면서 "스마트 로봇공학은 다음 단계의 정보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첨단 다이내믹 로봇의 확실한 기술 리더"라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네개의 다리가 달린 로봇 '빅도그(Big Dog)'와 '와일드캣(wildcat)'을 개발했다. 또 균형을 잡고 전신의 기술을 사용하는 휴머노이드(인간의 신체와 비슷한 모습을 갖춘 로봇) '알타스'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와 함께 또 다른 로봇 회사인 일본의 샤프트(Schaft)도 알파벳에서 사기로 합의했다. 다만,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소프트뱅크 주가는 이날 장중 7.4% 올라 2000년 3월 이후 최고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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