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포 확산…이스트시큐리티 '알약' 판매 3배이상 급증
랜섬웨어 공포 확산…이스트시큐리티 '알약' 판매 3배이상 급증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6.0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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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시큐리티가 기업용 백업 솔루션 랜섬쉴드 PC를 오는 20일까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출처=이스트시큐리티)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워너크라이 사태 이후 랜섬웨어 방어와 자료 복구에 특화된 솔루션 도입 움직임이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9일 통합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워너크라이 사태 이후 PC용 통합백신 알약의 온라인 구매 매출은 평소보다 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약이 지난 한해 차단한 랜섬웨어 공격만 400만건에 이르고 올해는 위협의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기업 시장에서 랜섬웨어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랜섬웨어에 특화된 자료 복구 솔루션 랜섬쉴드 제품군에 대한 도입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에서 제공하는 통합 백신 ‘알약(ALYac)’은 과거 알려진 악성코드를 차단하는데 특화됐던 백신의 역할뿐 아니라, 랜섬웨어가 사용자 PC에서 각종 파일을 암호화하려는 행위를 분석해 무력화 시키는 행위 기반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알약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본격 유포됐던 지난달 12일부터 3일 동안 약 5000건의 국내 사용자 PC 감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랜섬웨어 공격을 ▲사전방어 ▲탐지와 차단 ▲파일 복원 등 단계별 관점에서 대응해주는 랜섬쉴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랜섬웨어가 운영체제(OS)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다양한 방식의 공격을 나타내고 점점 지능화된 공격으로 발전하고 있어, 악성 행위의 시점에 따라 구분된 조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알약 서비스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단계별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한데 모은 랜섬쉴드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유료로 판매하는 기업용 백업 솔루션 랜섬쉴드 PC를 오는 20일까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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