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하청업체, 정규직 전환 요구하며 농성
현대차그룹 하청업체, 정규직 전환 요구하며 농성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6.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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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한다. (사진=현대차)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청와대 인근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7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이라는 판결을 받았는데도 비정규직 신분이다. 회사는 사내하청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일부만 채용하는 방식을 고수했다.

가령, 동진오토텍은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해 현대차 울산공장에 차체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지회가 설립된 뒤 회사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해 250여명의 노동자가 해고됐다.

울산·경기·충청 등 각자 사업장에서 흩어져 싸우던 이들은 최근 대표자회의를 열고 공동투쟁을 열기로 결정했다. 원청인 현대차를 상대로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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