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래리핑크 "미국보다, 유럽 경제 전망 더 좋아"
블랙록 래리핑크 "미국보다, 유럽 경제 전망 더 좋아"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5.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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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앞으로 미국보다 유럽경제 전망이 더 낫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의 수장들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전망이라 주목된다.

블랙록자산운용 래리 핑크 CEO는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의 세제 개편과 인프라 투자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그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래리 핑크는 “앞으로 유럽 경제는 미국 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의 경제 성장률은 서프라이즈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유럽 경제 성장률이 올해 2.5% 중반 정도가 될 것으로, 미국 경제는 2%대 중반 정도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분기는 기업 실적이나 경제 성장 모두에서 실망스러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시점에 대해 시장은 아직까지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에 의해 정책 확실성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브렉시트가 유럽에 잠재적 불안요인이 되긴 하겠지만 “이는 유럽보다 영국에 더 큰 악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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