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덕에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 3배 급증 전망
전기차 덕에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 3배 급증 전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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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수요 확산으로 차량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체간의 협력과 경쟁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전기차 확산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31일 시장조사전문기관 IHS마킷은 2020년 자동차 배터리 수요는 2015년 대비 3배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배터리는 주로 이동용 기기에 쓰였지만, 최근 친환경 정책과 전기차 확산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재 전통 자동차 부품업체와 함께 삼성SDI와 LG화학 등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경합하고 있다. 내연기관 업체들이 기존 배터리시장 주도권을 갖고 있었다면 최근 다양한 부품업체들이 가세했다. 

한국IHS마킷은 앞으로 배터리 시장에서 전통 완성차업체, 부품업체들 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 모두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저전압 배터리는 최소 비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의 시스템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버스, 트럭 등 대형차를 제외하고 2030년 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 생산량은 1400만 유닛, 전체 전력 규모는 800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저전압 배터리 시장 역시 2020년부터 본격 성장해 2030년 1900만 유닛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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