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강등했다.
24일 중국 매체 등은 무디스가 금융 부문 취약성을 이유로 중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낮췄다고 보도했다. 다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A1은 한국(Aa2)보다 두 단계 아래다.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낮추기는 6년 만에 처음이다.
무디스는 "중국의 부채가 느는 와중에 재무 건전도가 악화하고 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 개혁이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바꾸어나가겠지만, 경제 전반의 부채 증가는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경제 전반의 부채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의 잠재성장률도 약 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등급을 지난 2011년에 A1에서 Aa3로 한 단계 올린 뒤 6년 동안 변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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