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 신창섭 새 대표 선임…"발빠른 트위터 만든다"
트위터코리아, 신창섭 새 대표 선임…"발빠른 트위터 만든다"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5.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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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사진제공=트위터코리아)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국내 정치적 파동으로 트위터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매출신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트위터코리아가 신창섭씨를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15일 트위터코리아는 2013년부터 트위터의 한국 내 광고 전략 수립 및 영업을 총괄하며 이 회사 매출 신장에 기여해온 신창섭씨를 대표로 선임했다.

트위터는 지난 1분기 일간 이용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글로벌 기준 14%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촛불시위, 탄핵, 대선으로 이어진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아 글로벌 평균보다 3배나 빨리 증가했다. 이용자수가 늘자 국내에서의 매출 또한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0% 커졌다. 글로벌 지사들 중 최고 수준이다.

트위터코리아는 신 대표의 취임 이후 K-팝, 방송, 스포츠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이용자를 위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최근 다양한 정치, 문화적 이슈들이 발생해 이용자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회 현안에 대한 대화들이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 후 IT 분야에 뛰어들었다. HP코리아에 이어 팁코소프트웨어 코리아 한국지사장, 구글코리아 등에서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 인터넷 플랫폼 광고 사업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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