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값도 올랐다... 과자, 라면, 소주까지 줄줄이 인상
사이다 값도 올랐다... 과자, 라면, 소주까지 줄줄이 인상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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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가 사이다를 비롯한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롯데칠성)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사이다를 비롯한 에너지 음료 가격의 기습 인상을 단행했다. 앞으로도 먹거리 제품의 가격인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날부터 ▲칠성사이다 ▲핫식스 ▲솔의눈 ▲레쓰비 ▲실론티 의 가격을 평균 7.8% 올렸다. 인상은 편의점 등 소매채널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된 후 대형마트에도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경쟁사인 코카콜라가 지난해 11월 주력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가격 인상은 이미 예견된 사항이다.

서민 먹거리 제품의 가격인상은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작년까지 3000원 하던 소주 값은 올들어 4000원으로 올랐고 최근 4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심에 이어 이달에는 삼양식품이 라면 값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삼양라면은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과자가격 역시 지난해를 기점으로 상승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33종의 과자 중 24종이 전년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생활물가 상승률 역시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며 4월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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