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미세먼지에 막힌 '소비심리'...장미대선 효과 기대
황금연휴 미세먼지에 막힌 '소비심리'...장미대선 효과 기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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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에도 별다른 특수를 누리지 못한 민간소비가 대선을 기점으로 풀리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황금연휴에도 미세먼지 탓에 풀리지 않았던 민간소비가 장미대선 효과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보고서는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의 높은 증가세로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으나, 민간소비가 계속해서 부진해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한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6일 중국발 황사와 전국 미세먼지 경보로 주말 유통가 소비분위기도 위축됐다. 롯데백화점은 경보가 내려진 6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정도 감소했고, 다른 백화점 역시 4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내수는 연휴에도 미세먼지 공습으로 별다른 특수를 누리지 못했지만, 장미대선으로 소비심리가 반등한 만큼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2000년 이후 치러진 3번의 대선에서 소비심리 지수는 대부분 100을 넘었다. 이번에도 지난 11월 이후 5개월 연속 90대에 머물던 소비심리 지수가 4월 들어 101.2로 회복됐다.

이 같은 소비심리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기정부의 확실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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