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있다"…노후 보장 가장 큰 이유
구직자 절반,"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있다"…노후 보장 가장 큰 이유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5.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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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무원 시험현장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막막한 취업 벽과 불안한 노후를 이유로 구직자 2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회원 88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경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구직자 2명 중 1명은 공시족이었던 셈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로는 ‘초임은 적지만 근무시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18%)’와 ‘노후가 보장되므로(18%)’가 가장 많았다.

시험 준비 기간은 ‘6개월 미만(29%)’이 가장 높았다. 그 이상을 투자한 구직자는 60% 이상으로 ‘6개월 이상~1년 미만(24%)’, ‘1년 이상~2년 미만(20%)’, ‘2년 이상~3년 미만(16%)’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시 평균 소요된 비용은 월 평균 258만1294원이었다. 이 가운데 학원수강비가 68만2140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강의료 56만4008원, 교재비 28만3290원, 독서실비 26만9216원, 식비 40만8947원, 교통비 16만6489원, 기타 20만7204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 중 직장생활과 공무원 시험을 병행하는 사람도 38%에 달했다. 직장인들이 생업과 공무원 시험을 병행하는 이유로는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노후준비'(29%)라는 응답이 가장 았다. ‘현 직장에서 비전이 없어서’(24%), ‘원래부터 공무원 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18%), ‘내 적성을 생각한 뒤늦은 선택’(15%)의 이유도 있었다.

직장인 공시족들은 ‘인강 및 교재로 독학(33%)’하거나 ‘평일 퇴근 후 학원 강의를 수강(21%)’, ‘쉬는 시간 틈틈이 독서실 및 도서관을 이용(17%)’해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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