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보급 3년차를 맞는 신재생에너지 신(新)산업 분야가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충전인프라 등 에너지 신산업의 내수시장 보급과 수출 모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수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올해 1~4월간 651MW가 보급돼 지난해 전체 보급량1616MW의 40% 이상을 달성했다.
5월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자가 소비하면 전기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할인특례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보급량은 더욱 늘 전망이다.
전기차는 올해 1분기 1806대가 국내 보급돼, 전년 동기(223대)와 비교해 7배나 증가했다. 충전 인프라도 공용 급속충전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수출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올해 1~4월간 1억48000만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도 글로벌 시장의 흥행으로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9% 상승했다. 수출 대수는 4367대, 금액으로는 총 1억1000만달러다. 특히 아이오닉(현대), 소울(기아)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이오닉 전기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본격 출시됨에 따라 앞으로 수출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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