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로 승부하는 ‘히든 프랜차이즈’, 신뢰도 높아 창업 업체로 선호
내실로 승부하는 ‘히든 프랜차이즈’, 신뢰도 높아 창업 업체로 선호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7.04.28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얌샘김밥)

[화이트페이퍼=정지은 기자] 외식 창업 시장에서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안정성과 비교적 손쉬운 운영시스템 때문에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아이템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업체들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작년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영업을 시작한 지 10년 이상, 가맹점 수 500개 이상인 브랜드는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의 0.8%에 불과했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평균 수명은 4~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의 창업을 유치하고,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가맹본부가 5년도 채 되지 않아 간판을 내리는 셈이다.

이때 ‘반짝 뜨고 지는’ 업체 대신 오랜 기간 상생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히든 프랜차이즈’ 업체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당장의 유행을 좇는 경우 창업 위험도가 높아지지만 내실이 단단한 업체라면 꾸준히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기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기분 좋은 한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론칭된 ‘얌샘김밥’은 17년동안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 현재 전국에 14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는 ‘히든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대표 메뉴인 김밥뿐만 아니라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다양한 한식.분식 메뉴를 개발, 공급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으며 체계적인 가맹점 지원 시스템을 구비해 모든 메뉴를 80% 가량 조리한 상태에서 위생적으로 포장한 ‘원팩’ 상태로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 조리시간과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분식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유행이나 경기를 덜 타고 낮은 원가율 덕분에 실질적 매출이 좋고 여타 분식 브랜드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