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에 1Q 사상최대 영업익 '2조3095억원'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에 1Q 사상최대 영업익 '2조3095억원'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4.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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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25일 반도체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309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업황 호조에 3개월 전보다 4.15% 증가했다. 지금까지 회사의 최대 영업이익은 2014년 4분기의 1조6700억원이었다.

매년 1분기는 반도체 비수기다. 연말을 지난 1분기에는 수요가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반도체 가격 호조 덕분이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사가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3개사 체제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안정화 단계다.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 26.7%로 삼성전자(47.5%)에 이어 2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64GB 낸드가격은 전달 대비 9.5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1월 9.56%, 2월 9.06% 등 석달 연속 9% 이상 증가세다. D램은 스마트폰 스펙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램 용량을 삼성이나 애플보다도 높은 6GB 이상을 채용하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낸드플래시는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등의 성장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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