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버스 폭발, 사망자 129명 추정...테러일까
시리아서 버스 폭발, 사망자 129명 추정...테러일까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4.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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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내전에 화학무기를 사용해 한차례 논란이 일었던 시리아에서 이번엔 버스 폭발이 발생해 눈길을 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 외곽에서 버스 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폭발 테러로 사망한 사망자수는 1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가운데 109명은 정부군 관할 지역으로 대피하던 주민들이었다. 특히 이중 약 70명 가량이 어린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공격에 이용된 차량에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식량이 가득 실려 있었다"며 "물자보급 차량으로 위장하려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신들을 이번 버스 폭발 테러의 주체로 주장하는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시리아 정부는 테러범들을 주체로 지목하고 있다. 시리아의 주요 반군 조직인 아흐라르 알샴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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