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주 SK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팔았다
외국인, 지난주 SK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팔았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4.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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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지난주 SK하이닉스는 매수하고 삼성전자는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SK하이닉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이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매수하고 삼성전자는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2027억원 사들이고 삼성전자는 2730억원 팔아 치워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송명섭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는 1분기 2.4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것으로 보이며, 2분기는 2.76조원으로 추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한 이유로 송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강세를 꼽았다. 송 연구원은 "PC와 서버 DRAM의 고정거래가는 7%, 모바일 DRAM의 고정 거래가는 3% 상승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회사는 3분기부터 실적 둔화가 소폭 예상된다며 투자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오르자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다. 이 회사 주가는 3월초부터 3월 고점까지 약 10%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213만원대)를 찍기도 했다. 이에 단기 최고치라 생각한 투자자의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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