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나들이, 벚꽃 보러가자!…서울 벚꽃 축제 어디지?
4월 봄나들이, 벚꽃 보러가자!…서울 벚꽃 축제 어디지?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3.3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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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곳곳에서 4월 벚꽃축제를 열 계획이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3월이 가고 본격적인 벚꽃의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왔다. 이에 서울 곳곳에서 봄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벚꽃 행사를 마련했다.

31일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명불허전' 영등포구 여의서로부터 송파구 석촌호수, 강남구 양재천, '뜨는 명소' 서대문구 안산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벚꽃축제가 열린다.

내달 1일부터 9일 동안 영등포구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3회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복고'를 테마로 80여개 팀의 70여회 공연, 2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 2개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모님은 추억을, 아이들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같은 기간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에서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와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만끽해보자.

축제 첫날에는 석촌호수에 '스위트 스완'이 공개된다. '러버덕'으로 유명한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14-16m 규모의 엄마·아빠 백조와 3.5-5m 규모의 아기 백조 5점 등을 볼 수 있다.

2일 열릴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도 가볼만 하다. 오후 9시에는 타워를 중심으로 3만여개의 불꽃을 쏘는 대규모 불꽃쇼가 11분간 펼쳐진다. 재즈와 팝 등 총 8곡의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이 장관을 이루게 된다.

4월6일부터 12일까지 도봉구에서는 '2017 우이천 벚꽃길 등축제'가 열린다. 등(燈)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희망찬 봄의 시작, 우이천 벚꽃길'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봄볕을 즐기는 생태동물 등'과 같이 봄과 어울리는 등 8작품 37점을 볼 수 있다.

강남구에서는 양재천 일대에서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제2회 양재천 벚꽃축제'가 열린다.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될만큼 아름다운 양재천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4월7일부터 9일에는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벚꽃음악회에 가보자. 수령 40~50년의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3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안산은 드라마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사흘 음악회 기간 중 오후 2시와 7시, 총 6회 공연이 이뤄진다. 21개 팀이 출연해 가요, 팝, 재즈, 클래식, 풍물 등을 선보인다.

동대문구 중랑천 제1체육공원 및 장안벚꽃길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제7회 동대문 봄꽃축제'가 열린다. 벚꽃과 개나리가 즐비한 길에서 사진을 찍으며 놀기 좋다.

8, 9일 양일간 금천구에서는 제13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이야기 있는 음악회로 꾸며 토크콘서트 형식이 가미됐다.

같은 기간 은평구 불광천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길 걷기대회는 물론 가훈 써주기, 인형극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7일 성동구 금호산 맨발공원과 송정제방에서도 각각 봄꽃축제와 벚꽃축제를 연다. 벚꽃길 걷기, 축하공연 등의 순서가 준비됐다.

8일에는 ▲종로구 청운효자동 필운대로 일대 ▲동작구 신대방 도림천 제방길 ▲양천구 신월4동 ▲양천구 신월5동 방아다리길 ▲서초구 도구로 ▲서초구 방배본동 삼호아파트 등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구로거리공원에서는 9일 벚꽃축제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셜마켓, 어린이 자전거 무료대여소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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