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 스캔들' 검찰조사 받나...고발장 접수
'아키에 스캔들' 검찰조사 받나...고발장 접수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3.3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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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사학법인이 검찰수사를 받는다.

30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 지방검찰청으로 모리모토 학원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모리토모학원은 초등학교 건설 부지로 오사카의 국유지를 아베 총리 부인와 유착, 헐값에 매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계약 당시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해당 초등학교의 '명예교장'직을 맡고 있었다.

일본의 주요 야당들은 이 과정에 정권 차원의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며 아베 총리와 아키에 여사를 향해 비판을 퍼붓고 있다.

실제 모리토모학원은 소학교 건축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과정에서 계약금액이 서로 다른 3통의 공사 계약서를 국토교통성과 오사카부, 그리고 간사이 공항 측에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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