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수출 감소로 역성장 전망"...주가 악영향
"자동차 업계, 수출 감소로 역성장 전망"...주가 악영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3.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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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주식이 수출 감소로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악재라는 분석이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자동차 주식이 수출 감소로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전망이 좋지않다.

29일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보고서롤 통해 “스포티지와 쏘렌토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1%, 19.8% 감소했다”며 이같은 이유로 "기아차가 내수시장과 미국시장에서 역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 미국 판매도 11.2% 감소했다"며 "신모델 투입은 제한적이고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SUV도 판매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멕시코 공장의 1분기 예상물량은 3만7000대로 연간목표치(25만대)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1분기 중국의 DYK의 공장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11.7% 감소한 8조6000억원, 6342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기아차 중국 공장 출고 판매가 부진했고 현대차 4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으로 현대차의 3월 출고 부진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악재에도 주가가 너무 떨어진 상태라, 기아차 목표주가는 5만8000원,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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