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글로벌 해운동맹 2M과 협력
현대상선, 글로벌 해운동맹 2M과 협력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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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소렌 스코우 머스크 회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디에고 아폰테 MSC CEO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M+H 전략적 협력’ 본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상선)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얼라이언스)중 하나인 2M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맺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2M 회원사인 머스크와 MSC의 최고경영자(CEO)와 ‘2M+H(현대상선) 전략적 협력’ 본계약에 서명했다.

얼라이언스는 해운 노선과 선박을 공유하며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하는 해운사들의 연합체다.이번 협력으로 현대상선의 선복량(적재능력)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체결한 전략적 협력은 선복을 100% 공유하는 형태보다 선복 교환과 매입을 통해 제휴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에 할당되는 선복량은 기존 G6 얼라이언스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M과의 협력을 계기로 현대상선의 강점인 미주 노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주 노선 서비스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린 현대상선은 현지 화주를 유치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M+H 전략적 협력은 4월1일부터 발효하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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