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방송에서 쌍꺼풀 수술 밝혀진 에피소드 재조명
황재균, 방송에서 쌍꺼풀 수술 밝혀진 에피소드 재조명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3.12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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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의 과거 방송 출연 활약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KBS포토뱅크)

1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황재균'이 올랐다. 이날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9년 11월 7일 방송된 KBS2 '스타골든벨'에 출연했던 황재균의 활약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당시 출중한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았던 황재균은 이날 익명으로 실시된 성형수술 조사에서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알려지고 말았다. 그런데 사실 황재균의 쌍꺼풀 수술은 외모를 더 돋보이게 하기 보다는 선수로서의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난시가 있는데다 속눈썹이 자꾸 눈을 찌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난해 시즌이 끝난 후 눈에 칼을 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수술 전의 눈이 더 낫다고 항변하고 있다. 

한민관은 "삼겹살을 사줘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래서 쇠고기를 사줬더니 무안타로 침묵하더라"는 말에 황재균은 "내 입맛이 좀 싼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김창렬에게 글러브를 선물해준 일화를 공개하며 "실책을 저질러서 글러브를 바꿨다"고 말해 시크한 표정 뒤 은근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한민관에게는 "살을 좀 찌워라", 동호에게는 "나이를 먹어라"는 나름 현실적이면서 정확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황재균은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장타력을 꾸준히 과시하며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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