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정부가 유럽 국가들과 기술협력에 나섰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범유럽 연구개발(R&D) 네트워크인 ‘유레카(EUREKA)' 정부대표 총회에 참석해 '첨단제조 기술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레카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제조업 혁신을 위한 신규 기술개발 프로그램(SMART)을 운영 중이다. SMART에 한국이 참여하는 첨단제조 분야 R&D 협력을 약속했다. 올해 한국, 스페인, 프랑스 등 10개국이 우선적으로 기술협력을 추진한 후 다른 국가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첨단 신소재 및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분야 유레카 지원이 확정돼 우리 기업이 3년간 3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이 사업화 목적의 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R&D 협의체다. 현재 4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2009년 비회원국 최초로 준회원국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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