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세... 정부 1630억원 투입해 기술개발 지원
AI가 대세... 정부 1630억원 투입해 기술개발 지원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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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경기 과천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간부회의 모습 (사진=미래창조과학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 1630억원을 투입한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지능정보기술 핵심 분야인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초기술까지 포함한 3개 분야에 총 163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7% 증가한 규모다. 특히 AI 소프트웨어 연구부문은 81.6% 증가했다.

미래부는 AI 소프트웨어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 수요가 높은 언어·시각·음성 지능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도모한다. 차세대 학습·추론 등 AI 기술을 연구하는 ‘AI 국가전략프로젝트’가 올해 추진된다.

AI기술 응용 제품‧서비스 창출을 위해 ▲ 가상비서 플랫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145억원)’와 ▲ 노인 돌보미‧무인 경계로봇을 개발하는 ‘AI-로봇 융합사업(100억원)’ 도 추진한다.

AI 하드웨어 기반 확보도 추진된다.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한 슈퍼컴퓨팅 기술개발에 올해 62억원을 투입한다. AI 기계학습 소프트웨어 실행을 최적화하는 지능형반도체 등 원천기술 개발에도 196억원 투자한다.

현재 미래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통해 언어지능 '엑소브레인', 시각지능 '딥뷰', 음성지능 '지니톡' 개발 등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는 정부 AI R&D 결과물을 민간분야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엑소브레인의 언어처리 주요 요소기술을 오는 9월 공개할 방침이다. 더불어 차세대 기술 창출을 위해 뇌과학, 산업수학 등 기초기술 분야 투자도 늘린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기초‧원천기술 R&D를 수행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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