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구 알려라... 문구업계, 내수위축에 글로벌시장 노크
K-문구 알려라... 문구업계, 내수위축에 글로벌시장 노크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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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문구협회는 독일 국제문구전시회 Paperworld 2017에 한국관 파견했다. (사진=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한국 문구업계가 내수위축을 극복하고자 K-문구 알리기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올해 국내 문구 제조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해 두바이, 베트남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전했다. 대형마트 확대, 온라인 쇼핑 증가, 취학아동 감소 등으로 위축된 내수시장을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안이다.

문구계의 한류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K-문구 알리기가 주요 과제다. ▲해외문구전시회 한국관 파견 ▲해외시장조사단 파견 ▲영문판 문구종합카탈로그 발간배부 ▲산·학협동 무역인력 및 바이어 발굴 지원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전시회 개최 등을 진행한다.

문구조합은 지난 1월 홍콩국제문구전시회(15개사)와 독일문구전시회(24개사)에 한국관을 구성해 활발한 신제품 홍보 및 상담을 펼쳐 35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는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페이퍼월드 미들 이스트(Paperworld Middlle East)'에 알파, 모나미, 동아연필 등 15개사를 파견한다. 우수한 제품을 보유했지만 단독 부스 참가가 어려운 영세기업에게 조합 공동부스에 제품을 전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9월경에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베트남에서 전시회 참가 등으로 시장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문구 수출업체 정보가 수록된 영문판 문구종합카탈로그(Korea Stationery)를 발간해 코트라 68개 무역관에 배치하는 등 다방면의 홍보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재 문구조합 이사장은 "문구조합이 앞장서서 올 한해 K-문구 브랜드로 중동, 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개척해 내수위축으로 힘들어 하는 국내 문구 제조업체의 판로확대에 선도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구조합은 올 한 해 무역촉진단 사업을 통해 일본(ISOT), 중국(China Stationery) 전시회에 참가할 한국관 파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구조합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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